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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측, 팬미팅 불법 티켓팅에 “소명 못하면 예매 취소”

이현승 기자
2025-04-25 11:47:57
혜리 측, 팬미팅 불법 티켓팅에 “예매 자동 취소될 것”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의 팬미팅을 앞두고 벌어진 불법 티켓팅 관련 조사가 완료됐다.

지난 24일 혜리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주최사인 셋더스테이지는 공식입장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부정 구매 의심자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라며 “해당 예매자는 이메일로 소명 요청을 전달하였으니 29일 오후 6시까지 소명 자료를 회신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기한 내 답변이 없거나 존재하지 않는 연락처 및 이메일 등으로 해당 안내를 수신하지 못한 예매자, 부정 예매와 관련된 소명이 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을 시 예매가 자동 취소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혜리는 오는 6월 7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 '2025 혜리 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s 스튜디오' 인 서울'을 개최한다.

해당 팬미팅은 지난 14일 티켓 오픈 1분 만에 2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으나, 불법 티켓팅 정황이 드러났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라며 “불법적인 티켓 거래 건에 대해서는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불법적인 티켓 거래는 주최사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혜리 역시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다. 처음에는 1분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까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해서 다시 파는 분들이 많더라.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라고 팬들에게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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