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킬즈 피플’ 백현진이 이보영과 맞대결을 펼치며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 4회에서는 구광철(백현진 분)이 우소정(이보영 분)과 대립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와중에 김시현(오의식 분)은 광철의 말을 무시하고 대현에게 벤포나비탈을 다시 주라고 시켰고 광철은 부하에게 시현을 처리하라고 시켰다. 총을 맞은 시현이 안 죽고 소정의 병원에 입원하자 광철은 소정에게 전화해 치료하면서 시간을 끌라고 협박했다. 또한 광철은 안태성(김태우 분)을 찾아 그의 약점을 이용해 시현에 대한 수사를 중지하고 시현을 빼내는데 협조하라고 시켰다.
소정을 만난 광철은 소정이 안락사에 벤포나비탈을 쓰는지 확인했다. 자신의 약을 허락 없이 사용한 대가를 어떻게 치를지는 시현을 빼내고 난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시현을 빼낼 것을 종용했다. 시현을 빼낼 수 없는 상황을 소정이 설명하자 광철은 꼭 빼내라고 압박했지만 조카들의 언급에 화가 난 소정이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 자리를 뜨자 광철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 광철은 병원에 폭발 사고를 일으켜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방법으로 소정을 놀라게 했다. 또 한 번 사고를 내겠다는 광철에게 소정은 시현을 빼내겠다고 약속하고 시현의 인질이 되어 병원을 빠져 나와 광철의 차에 타는 것으로 끝나 궁금증을 높였다.
백현진이 맡은 구광철은 대외적으로는 VIP 전용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지만 실제로는 마약상인 인물. 지난 주 ‘메리 킬즈 피플’ 1, 2회에서는 겉으로는 유들유들한 사업가로, 뒤에서는 냉혹한 마약상으로 변하는 구광철의 모습을 백현진이 입체적인 연기로 생생하게 그려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 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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