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9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201회에서는 여러 영웅 중 하나에 불과했던 장수, 관우가 신이 된 과정을 벌거벗긴다.
이를 위해 전남대학교 사학과 이성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복잡하게 얽힌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이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관우가 어떻게 신으로 추앙받게 되었는지를 낱낱이 벌거벗길 예정이다.
이어 이 교수는 “관우를 영웅 자리에 올려 놓은 건 역사 소설 ‘삼국지연의’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모은다. 역사서 ‘삼국지’에서는 관우의 비중이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삼국지연의’ 속 관우는 영웅을 넘어 신적인 존재로 묘사되었다는 것. 삼국지연의가 관우를 영웅으로 만든 결정적 사건들은 무엇이며, 관우가 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은 어떠한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제로베이스원의 박건욱과 관우를 주신으로 모시는 무속인 관우도령이 함께 한다. 삼국지 찐팬이라는 박건욱은 관우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유하며, 관우도령 역시 관우의 외모와 성격 등에 관해 자세히 짚어줘 유익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29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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