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독박투어4’ 김준호, ‘털 달걀 먹기’ 벌칙 위기

송미희 기자
2025-08-10 07:29:01
기사 이미지
‘독박투어4’ 김준호, ‘털 달걀 먹기’ 벌칙 위기 (제공: 채널S, SK브로드밴드)


‘독박투어4’ 김준호가 중국 샤먼에서 ‘4독’을 달리며 ‘털 달걀 먹기’ 벌칙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4’ 11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중국 샤먼으로 떠난 가운데, 영화 ‘쿵푸 허슬’속 돼지촌의 모티브가 된 ‘토루’ 투어에 나서는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독박즈’는 유세윤이 야심차게 예약한 숙소에 짐을 풀었다. 하루 숙박비가 약 72만 원에 달하는 호텔에 만족스러워한 이들은 ‘스위트룸’ 등 방 배정과, ‘주성치 분장’ 쟁탈전을 겸한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장동민이 미리 준비한 의상을 봉투에 넣어서 일렬로 세운 뒤 그 안에 탁구공을 넣는 게임을 하기로 한 가운데, 여기서는 김준호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홍인규는 꼴찌를 해 숙소비 결제와 ‘두꺼비 아저씨’ 분장을 도맡게 됐다.

다음 날, 김준호는 아침부터 김지민과 달달한 영상 통화를 했으며 ‘주성치’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뒤이어 김대희는 ‘사자후 아줌마 남편’으로, 장동민은 ‘사자후 아줌마’로, 유세윤은 ‘거문고 암살자’로, 홍인규는 ‘두꺼비 아저씨’로 변신해 서로를 보며 “싱크로율 예술이다!”라면서 박장대소했다. 

이후 2시간 거리에 있는 ‘토루 지구’로 떠난 이들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최종 독박자’ 벌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홍인규는 “여기서 유명한 간식이 있는데 ‘털 달걀’이다. 이게 ‘발롯’보다 2배는 강하대~”라고 부화 직전인 ‘마오지단’(털 달걀)을 먹자고 제안했다. 모두가 ‘마오지단’ 사진을 찾아보고 질겁했으나, 이내 “나만 아니면 돼~”라면서 이를 벌칙으로 확정했다.

잠시 후, ‘토루’에 도착한 ‘독박즈’는 ‘가이드 장’으로 변신한 장동민을 따라 요새처럼 지어진 ‘전라갱 토루’를 탐방했다. 엄청난 토루의 스케일의 유세윤은 “대박이야”라며 감탄했고, 김대희-김준호 등도 “미국 CIA에서 군사 시설로 오해할 만 했네~”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서 ‘독박즈’는 ‘토루 통 독박자’를 걸고 ‘쿵푸 허슬’식 가위바위보 게임을 했다. 치열한 ‘쿵푸 전쟁’ 결과, 김준호가 패배했다. 이후, 이들은 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레드 바나나’를 맛본 뒤, 직접 재배한 고급 차(茶)를 파는 장수촌을 둘러봤다. 

한 찻집으로 들어가 ‘다도 타임’을 즐기던 중, 김준호는 찻집 여점원에게 중국어로 “옆에 뭘 흘리신 거 같다. 바로 당신의 매력~”이라고 플러팅을 했다. 이에 김대희는 “지민이가 보면 참 좋아하겠다~”라며 혀를 차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수차’의 매력에 흠뻑 빠진 김준호는 ‘독박즈’ 가족들을 위한 차를 모두 사주는 ‘플렉스’를 하면서 ‘토루 투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독박즈’는 장동민이 엄선한 2일 차 숙소로 향했다. 장동민은 “‘토루’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세계 유일의 호텔!”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후 숙소에 도착한 ‘독박즈’는 토루를 연상케 하는 건축 양식을 살린 고급 호텔을 보고 모두 환호했다. 방이 무려 3개인 독채 숙소에 짐을 푼 ‘독박즈’는 ‘방 배정 게임’으로 ‘고무줄 석궁 대결’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또 다시 김준호가 꼴찌를 하면서 단숨에 3독이 됐다. 김준호의 깊은 한숨 속, ‘독박즈’는 저녁 식사를 하러 ‘운수요’ 마을로 향했다. 

장동민은 ‘운수요’에 대해 “영화 ‘운수요’를 찍은 곳인데, 영화가 대박나면서 관광지로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나무가 자라 한 나무처럼 된 ‘부부 나무’를 소개하며 ‘연인들의 포토 스폿’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때, 촬영일 기준으로 결혼식을 일주일 남겨둔 김준호는 623년 된 이 ‘부부 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나 좀 찍어줘. 행운이 깃들 것 같아~”라며 활짝 웃었다. 결혼을 앞둔 김준호의 행복한 모습에 모두가 흐뭇해했으며, 이후 각자 기념 촬영을 마친 뒤 ‘독박즈’는 장동민이 엄선한 현지 맛집으로 향했다.

이곳은 가지요리가 유명한 정통 중화요리 식당으로 메뉴만 50개가 넘었다. ‘독박즈’는 탕수육, 라조기, 가지볶음, 달갈 볶음밥 등을 폭풍 주문했다. 뒤이어 홍인규가 챙겨온 ‘비둘기 장난감’으로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했는데, 아슬아슬한 대결 결과 김준호가 꼴찌를 해 ‘4독’으로 우뚝 섰다. 

한편 중국 여행에서의 ‘최다 독박자’의 정체는 오는 16일 밤 9시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12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