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가 모교 부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현재 166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 가운데 전현무의 연대 부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막내 아나운서 허유원이 “고연전에 갔었다”라고 밝히자 전현무가 대뜸 “유원아 고연이 뭐니?”라고 걱정 어린 말투로 조곤조곤 타박에 나선 것.
전현무는 “약국에서 고연 파는 거 봤니? 연고를 팔지”라더니 “고연이 아니라 연고라고 하는 거야”라고 단어 수정에 나선다고. 이에 허유원은 “네 고연이요”라고 당당히 맞서 성공한 대 선배와 막내 아나운서의 목숨(?) 건 대결이 펼쳤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엄지인의 아슬아슬한 강의가 식은땀을 흘리게 한다. 엄지인은 ‘K 직장 문화’를 설명하며 “선배는 하늘이다”, “모든 것은 선배님 덕분입니다”를 외친다.
지나치게 현실감 솟구치는 강의 내용에 전현무와 김숙은 혀를 끌끌 차며 “저 아이들 한국 싫어하면 어떻게 해”라며 끝없는 걱정이 이어진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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