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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사랑꾼' 동영♥예은 썸

이다겸 기자
2025-08-11 0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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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동영♥김예은 썸, 동영♥예은 신혼 부부 케미, TV조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과 맞선 상대 김예은의 관계를 통해 썸 타는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함께 장을 보고 요리를 하며 신혼부부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두 사람이 관계의 진전을 두고 서로 다른 속마음을 내비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알콩달콩한 모습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은 '썸'이라는 관계의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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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동영♥예은 달달한 썸

김동영과 김예은은 함께 장을 보고 요리를 하기 위해 마트에서 만났다. 김동영이 카트를 끌고 김예은이 필요한 물건을 말하면, 김동영이 자연스럽게 물건을 받아 카트에 담는 모습은 이제 막 결혼한 부부처럼 다정했다. 김예은이 부추를 집어 들자 김동영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들었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서 놓잖아"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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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동영♥예은 신혼 부부 케미 

두 사람의 '케미'는 집으로 자리를 옮겨 요리를 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김예은이 서툰 칼질을 하자, 김동영은 기다렸다는 듯 요리 실력을 뽐냈다. 김동영은 "나름 자취 10년 차"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우리 엄마 아빠 주방 보조하면서 설거지만 20년 넘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하는 김동영의 모습에 김예은은 "오빠가 잘하네"라며 칭찬했고, 패널들 역시 "요리 잘 모르네"라며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반전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칭찬에 힘입어 더욱 자신감 있게 요리를 이어가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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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동영♥예은, 달콤한 데이트 후 찾아온 이상 기류

달콤했던 분위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지난 두 달간의 만남을 되짚었다. 김동영은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며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했지만, 김예은의 생각은 달랐다. 김예은은 두 달 동안 소개팅 날과 촬영 날, 용산에 놀러 간 것까지 포함해 몇 번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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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갈등의 시작

김예은은 김동영이 적극적으로 만남을 주선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빠는 나한테 보자고 한 적 없어", "마음대로 전화한 적도 없고 만나자고 한 적도 없고 다 없었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동영이 시험 기간이라 바빴을 것이라 해명했지만, 김예은은 "안 바빴어, 시험 기간인데 불러도 나왔어?"라고 반문하며 김동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로가 관계의 진전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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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은 일주일이 7일이나 된다며 자주 보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김예은은 연락도, 만남 제안도 없었던 김동영의 행동에 서운함을 느낀 상태였다.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하고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달콤한 시간 뒤에 찾아온 현실적인 소통의 문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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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은 김동영과 김예은의 관계를 통해 연애 초기 단계, 이른바 '썸'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하는 로맨틱한 모습은 연애의 환상을 보여주지만, 만남의 빈도와 소통 방식에 대한 입장 차이는 관계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과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스튜디오의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모습에 함께 설레고 함께 안타까워하며 깊이 몰입하고 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아들의 연애를 지켜보며 때로는 조급해하고 때로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부모의 마음을 대변한다. 김동영의 요리 실력에 "다 이뻐 보인다"며 흐뭇해하다가도, 두 사람의 어색한 기류에는 함께 긴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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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과 김예은의 이야기는 정해진 대본 없이 흘러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매력을 더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소통의 벽을 넘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래♥임미숙'의 사랑꾼 면모를 꼭 닮은 김동영의 풋풋한 썸 현장이 담길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8월 11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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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인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과 맞선 상대 김예은의 관계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하며 신혼부부 같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내 만남의 횟수와 소통 방식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확인하며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관계는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