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상이가 생애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야말로 ‘만능 상이’의 매력 파티 그 자체였다.
이상이는 지난 9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마포구 소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5 이상이 팬미팅 ‘이상입니다’를 개최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상이의 입학식 축사로 포문을 연 팬미팅은 그가 2008년 UCC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촬영했던 ‘Rainism(레이니즘)’ 댄스 커버 영상을 완벽하게 재연하며 시작부터 달궈졌다. 이상이가 완벽한 슈트핏과 함께 선보인 뛰어난 춤 실력에 현장은 가열찬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이상이는 동아리 탐방 코너에서 식물 연구 동아리장인 부캐 ‘이상일’로 변신, 직접 키우던 몬스테라를 수경 번식한 후 옮겨 심는 과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기타 동아리장 ‘이상삼’으로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8곡의 노래를, 난타 동아리장이자 봉산탈춤 동아리장 ‘이상사’로는 탄탄한 피지컬과 넘치는 에너지로 난타 공연과 섬세한 춤선이 돋보이는 봉산탈춤을 선보이는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상이와 부캐들의 활약은 눈과 귀가 행복한 팬미팅을 완성했다. 여기에 이상이는 사자보이즈의 ‘Soda Pop(소다팝)’ 챌린지를 완곡으로 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상이의 첫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방송인의 축전 영상과 깜짝 게스트들의 등장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회차 팬미팅에는 가수이자 배우 정지훈이, 2회차 팬미팅에는 배우 김고은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상이와 특급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특히 이상이와 정지훈의 레이니즘 합동 공연과 김고은의 찐친 토크는 팬미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상이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남다른 팬사랑을 재입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촬영,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과 팬미팅 준비를 병행한 이상이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도 회의와 연습을 쉬지 않았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그는 팬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미리 취합하고, 앙코르 무대 때는 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가창했던 ‘행복했으면 좋겠어’(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OST)를 부르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이상이는 “첫 팬미팅을 와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매년 재입학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바람 또한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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