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디지털 미니 앨범 ‘FESTIVAL’을 발매, 유닛 ‘레인보우18’로 재도약에 나선 2세대 대표 걸그룹 레인보우 조현영, 고우리가 bnt와 만났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 ‘노빠꾸 아이돌: 레인보우18’을 선보이며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내비치고 있는 그들. 화끈한 매력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며 다시금 존재감을 굳건히 하고 있는 중이다.
먼저 최근 근황에 조현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인 ‘그냥 조현영’ 촬영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리고 ‘레인보우18’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지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우리는 “드라마 촬영,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너무 오랜만에 앨범 준비하면서 신이나기도 하고 다시 무대에 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모든 것이 감사한 요즘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레인보우18’ 재도약에 대한 마음가짐에 조현영은 “사실 우리 언니와 가볍게 이야기하면서 나온 프로젝트였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어 활동을 시작한 게 신기하기도 하다. 무대에 대한 목마름, 그리움이 있었던 터라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월 1일 발매된 ‘FESTIVAL’ 앨범 소개에 대한 질문에 조현영은 “이번 앨범은 ‘SNS’, ‘FESTIVAL’ 더블 타이틀로 준비했다. ‘FESTIVAL’은 엄정화 선배님의 곡을 ‘레인보우18’만의 색으로 리메이크, 말 그대로 축제에 어울리는 신나는 곡이다. 과거 레인보우에게 ‘A’라는 히트곡을 만들어주신 스윗튠 작곡가님들께서 만들어주신 ‘SNS’ 또한 여름과 어울리는 곡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대감을 배가, 고우리는 “‘레인보우18’의 야심작인 ‘SNS(Slow N Steady)’, 처음 듣자마자 ‘이 곡이다’라고 생각했다. 매년 여름마다 계속 역주행이 기대되는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이며,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가장 좋았다. 우리처럼 천천히 꾸준히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닛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음악 장르나 콘셉트에 대해 질문하자 조현영은 “걸크러쉬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 누가 듣고 봐도 ‘와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콘셉트들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답했으며, 고우리는 “사실 우리의 세계관 자체가 너무 무궁무진해서 어떤 것을 도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트로트도 재밌을 것 같고, 좀 더 섹시한 콘셉트도 나중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웹예능 ‘노빠꾸 아이돌’ 유닛 제작과정 화제, 기억에 남는 코멘트가 있는지도 물어봤다. 이에 조현영은 “‘나이가 들더니 고삐가 풀렸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더 과감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라며 유쾌한 성격을 드러냈으며, 고우리는 “‘고우리 몰랐는데 너무 재밌다’는 댓글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예능에서 순발력을 발휘하는 재능이 있는지 몰랐는데 하다 보니 ‘야한 말 빨리하는 아줌마’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이끌어내 준 현영이와 노빠꾸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롤모델 질문에 조현영은 “엄정화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대중분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며 존경심을 표했으며, 고우리는 “차태현 선배님처럼 온 국민이 다들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음반도 내셨고, 연기와 예능 다 하시지 않나. 사실 너무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나도 오랫동안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면서 나이 들어가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조현영은 “벌써 데뷔 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아직까지도 응원해 주시고 나의 활동들을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고우리는 “항상 너무 고맙고 오랜 기간 동안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만큼 활발하게 활동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조현영, 고우리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조현영은 “뭐든 열심히 하고 잘하는 사람, 재미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하며 추후 활동에 기대를 더했다. 고우리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사람, 언제나 도전하고 열정 있는 성실한 사람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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