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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최예나… ‘썸데이 페스티벌’ 1차 라인업

이진주 기자
2025-08-13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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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데이 페스티벌’ 1차 라인업 (제공: ‘썸데이 페스티벌’ 운영사무국) 

국내 뮤직 페스티벌 ‘Someday Festival’(이하 썸데이 페스티벌)이 2025년 10주년을 맞아 더욱 커진 스케일과 완성도 높은 기획으로 돌아와 화제다. 

이번 썸데이 페스티벌 2025는 9월 6~7일과 9월 13~14일, 총 2주간 개최되며 단일 페스티벌로서는 보기 드문 규모를 선보인다. 특히 2주차인 9월 13~14일은 지난 10년간 썸데이 페스티벌과 함께해온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처음으로 난지한강공원을 벗어나 진행되는 1주차의 공연 장소를 맞히는 이벤트가 펼쳐져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썸데이 페스티벌 2025는 10주년의 상징성을 한층 높이며 관객과 음악, 장소가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뮤직 페스티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썸데이 페스티벌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과 장르의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트렌디한 신예부터 음악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까지 모두 한 무대에서 만나는 화려한 라인업과 높은 무대 완성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특징이다. 실내외 공간 활용, 다양한 이벤트와 관객 참여형 기획 등 새로운 페스티벌 문화를 만들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10주년 첫 기념 프로젝트 ‘썸데이 플레로마(Someday Pleroma)’를 일산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온유, FT아일랜드, 몬스타엑스 기현, 정세운 등 호화로운 출연진과 함께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를 이어 8월 12일, 썸데이 페스티벌 2025의 1차 라인업과 얼리버드 양일권 티켓 오픈 소식이 전해지자 썸데이 페스티벌을 기다려온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썸데이 페스티벌이 그래왔듯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한 관객층을 아우를 수 있고, 발라드부터 밴드, R&B 등 음악적 취향도 폭넓게 만족시키는 라인업이란 평가다. 신선함은 물론 대중성과 음악적 완성도까지 고루 갖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먼저 9월 6~7일에는 썸데이 페스티벌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은 10cm, 멜로망스가 이름을 올렸다. 늘 믿고 듣는 아티스트라는 평이 따르는 이들은 10년간 함께해 온 만큼 각자의 음악적 색채에 썸데이 페스티벌만의 감성을 더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음악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엔플라잉, 세련된 무대매너와 탄탄한 라이브로 호평 받는 씨엔블루와 함께 최근 ‘피싱팝’, ‘캠핑록’이라는 독특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지소쿠리클럽이 풍성한 밴드 사운드로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완성하고, 데이먼스 이어와 적재의 감성이 초가을 정서를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개성 있는 음악 세계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김뜻돌과 윤마치, 그리고 부드러운 음색과 위트를 겸비한 폴킴 또한 주요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9월 13~14일에는 실험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밴드 실리카겔, 독창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밴드 리도어, 복고적 감성 위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하는 밴드 까치산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썸데이 페스티벌 2025의 음악적 다양성을 확장한다. 이 뿐만 아니라 섬세한 보컬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고 있는 스텔라장, 덤덤하고도 담백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로이킴, 따뜻한 감정과 탁월한 표현력의 죠지, 특유의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정준일과 김필이 라인업에 올랐으며 최예나, 정세운이 선사할 밝고 건강한 에너지 가득한 무대 역시 관심을 끄는 대목 중 하나다. 

이처럼 썸데이 페스티벌의 역사를 함께 해온 아티스트부터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관객들은 진정한 뮤직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가로 어떤 아티스트가 합류하여 썸데이 페스티벌 2025를 완성할지도 주목받고 있다. 

썸데이 페스티벌 2025의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8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NOL티켓, 티켓링크, 29CM에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썸데이 페스티벌 2025의 얼리버드 양일권은 2015년 첫 개최 당시 양일권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10년 동안 썸데이 페스티벌을 찾아 주신 관객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어느 해보다 세심하게 기획했다. 그 중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썸데이 페스티벌 2025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 부담감을 낮추고자 했다”며, “한정수량인 만큼 얼리버드를 꼭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주 동안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구성 속에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공개될 라인업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후 공개될 라인업과 주요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썸데이 페스티벌 공식 SNS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