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성이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미트윌란은 바일레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90분에 교체투입 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더 큰 문제는 재활 도중 발생했다. 수술 부위가 감염되어 합병증이 발생한 것. 조규성은 대한축구협회 SNS를 통해 “몸무게가 12kg 빠졌고, 하루 3~4번씩 진통제를 맞아도 밤에 계속 깼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사정을 알고 있는 소속팀 팬들은 경기 막판에 투입되어 오래간만에 얼굴을 내비친 그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돌아온 조규성은 탈색한 반삭 머리, 덥수룩한 수염 등 이전과는 비주얼적으로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또 부상 이전보다 오히려 더 크게 불어난 근육도 눈에 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은 조규성. 과연 소속팀에서 재기에 성공해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