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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고양이 탐정들의 영업비밀

박지혜 기자
2025-12-20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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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고양이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SBS)

21일 방송되는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 탐정들의 영업비밀 추적기가 펼쳐진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이 아닌, 많은 이들의 삶을 함께하는 가족 구성원이다. 사랑과 책임으로 반려동물을 보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상에는 여전히 예상치 못한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틈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생각만 해도 아찔한 ‘반려동물 실종’ 사고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집에서 평화롭기만 했던 일상에서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나면 보호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곁에는 동물의 작은 흔적 하나도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정체는 바로 ‘고양이 탐정’! 이들은 실종된 고양이를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현관문이 잠시 열려 있던 사이, 혹은 창문 틈이나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반려묘들. 특히 고양이 실종은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미 집을 벗어난 고양이를 찾는 일은 막막하기만 하다. ‘고양이 전문가’라 불리는 탐정들의 눈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단서가 보인다! 밤낮없이 발생하는 고양이 실종 사고에 쉴 틈 없이 전국을 누빈다는 고양이 탐정들을 따라 동물농장 제작진이 2주간의 밀착 취재에 나섰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사라진 ‘라떼’, 방충망을 뚫고 가출한 ‘두부’,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집 안에서 사라진 ‘보리’와 ‘뽀또’, 이미 골든타임이 지나 찾을 길이 요원해진 ‘키티’까지. 집 안과 집 밖, 그 경계를 넘나들며 사라진 고양이들의 흔적을 따라 탐정들의 숨 막히는 추적이 이어진다.

과연 고양이들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한 고양이 탐정들의 치열한 수색 현장이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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