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살 해설위원' 이찬원이 "'뽈룬티어' 망했습니다"라고 처절하게 절규해 궁금증을 높인다.
하지만 남아있는 대결 상대들은 현직 국가대표가 포진한 '명문 프로 풋살 구단' 강원FS, 평균 나이 24.5세 '젊은 패기의 풋살 MZ' 춘천 CZ, '40년 전통 명문 동호인 축구 클럽' 원주 가승FC까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막강한 상대들이다.
이런 가운데 '1남 1녀 아빠' 정대세가 경기 도중 "남자로 태어난 걸 후회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알고 보니 정대세는 상대팀 선수가 찬 공에 급소를 정면 강타당한 것이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바닥에 쓰러진 정대세는 엉금엉금 기어다니며 처절한 고통을 호소하지만, 긴박한 경기 상황에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아 서러움을 더한다.
지난 주에는 수비 핵심 '출동철' 김동철이 똑같이 급소를 맞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해당 경기가 '뽈룬티어'의 완벽한 승리로 끝이 났던 만큼, 이번에도 '뽈룬티어'에게 뜻밖의 '급소 행운'이 따라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원희 또한 "영민이 형한테 절대 볼 안 가게 해!", 정대세는 "영민이 형 볼 피하면 안돼!"라며 불안감을 호소한다. 그러나 정작 지목을 당한 당사자인 현영민은 "골레이로 역할을 잘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끌고가겠다", 김영광은 "2분이라는 시간 동안 뭔가 한번 보여주겠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다.
한편 '뽈룬티어'는 불안이 가득한 포지션 체인지 상황을 무사히 버텨낼 수 있을지 오늘(26일) 밤 10시 40분 KBS2 '뽈룬티어'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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