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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방출 위기 결전(골때녀)

이지은 기자
2025-08-12 13: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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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방출 위기 결전(골때녀) SBS 

13일 수요일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방출전의 위기에 몰린 ‘FC월드클라쓰’와 그룹 예선에서 4전 전패라는 뼈아픈 성적을 기록한 ‘FC탑걸’이 서로를 상대로 마지막 생존 경쟁을 펼친다.

제5회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만나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였던 두 강팀이 이번에는 승리와 생존을 위해 재회하는 만큼, 경기의 열기는 한층 치열해졌다. 과거 결승전에서 ‘월드클라쓰’는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탑걸’을 꺾으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던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승점 확보가 곧 생존으로 직결되는 상황이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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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골때녀)

이번 경기를 관통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람의 딸’ 이유정과 ‘사보르기니’ 사오리의 정면 맞대결이다. ‘FC탑걸’의 이유정은 빠른 발을 무기로 올 시즌 G리그 4경기에서 4득점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팀 성적은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침체돼 있었고, 이에 이유정은 경기 전 “차가 바람보다 빠를 수는 없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FC월드클라쓰’의 사오리는 이번 시즌 아직 득점이 없지만, 과거 ‘탑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원조 득점왕, 원조 골롱도르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겠다”라며 강한 각오를 밝혔다. 과연 절치부심한 사오리가 이번 경기에서 팀을 방출의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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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골때녀)

사오리의 존재감은 개인 기록뿐 아니라 전술에서도 크게 드러난다. 직전 ‘발라드림’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던 ‘나오리 콤비’—나티와 사오리—가 이번에도 공격의 핵심을 맡는다. 두 선수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찰떡 호흡은 물론, 골키퍼 케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빌드업 전술이 더해져 ‘월드클라쓰’만의 색깔 있는 경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팀 내에서 사오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그녀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FC월드클라쓰’의 사오리가 과거의 득점왕 모습을 되찾아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아니면 ‘FC탑걸’이 이유정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반전 드라마를 완성할지가 관건이다. 또한 ‘나오리 콤비’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골키퍼 케시를 활용한 빌드업이 이번 경기에서도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긴장감 넘치는 스코어 싸움 속에서 어느 팀이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90분을 선사할 것이다.

‘FC월드클라쓰’가 ‘FC탑걸’을 다시 한 번 제압하며 팀의 명예와 ‘왕조’라는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니면 ‘탑걸’이 반전 드라마를 쓰며 생존의 길을 열 수 있을지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알 수 없다. 방출을 피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야 하는 두 팀의 벼랑 끝 승부는 13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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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요일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방출 위기에 몰린 ‘FC월드클라쓰’와 4전 전패의 아픔을 겪은 ‘FC탑걸’이 마지막 생존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과거 결승전에서 4:0으로 ‘탑걸’을 완파했던 ‘월드클라쓰’지만, 이번에는 승점 확보가 곧 생존으로 직결되는 상황이라 긴장감이 최고조다. 특히 ‘바람의 딸’ 이유정과 ‘사보르기니’ 사오리의 정면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각자의 자존심과 팀의 운명을 걸고 치열한 맞불을 예고한다. 직전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합작한 ‘나오리 콤비’의 활약과 ‘탑걸’의 반전 의지가 충돌하며, 경기 종료 휘슬 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전망이다.